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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도서평

[추리/스릴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스포)

리우나라 2018. 6. 26. 17:08

   [추리/스릴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스포)



저자 : 야쿠마루 가쿠

출판사 : 북플라자

페이지 : 380p


15년전, 어떤 노파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주요줄거리(스포포함)



주인공은 얼굴의 반이 멍으로 뒤덮혀 괴물이라고 불리는 아이였다. 어릴때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시설에서 자라면서 외모때문에 늘 밑바닥을 떠도는 생활을 했고, 범죄까지 저질러서 소년원을 몇번이고 들어갔었다. 그러다 야쿠자에게까지 쫓기는 신세가 되어 차라리 죽자는 심정으로 자살을 하려고 다리위에 섰는데, 어느 노파가 말을 걸며 자신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한다. 그후 노파와 대화를 하다가 서로의 사연을 알게되고 노파가 한가지의 약속을 하면 전재산을 주겠다고 한다. 


"제 딸을 살해한 놈들이 감옥에서 나오면 죽여주세요."


주인공은 살인이라는 약속앞에서 고민했지만 결국 노파와 약속을 하고 노파의 돈으로 새신분과 얼굴의 멍을 지우고 성형수술을 해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그후 15년이 지났다. 주인공은 어느새 한 가게의 공동사장이자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 되어있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한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들이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단 한줄으로 주인공은 과거의 약속이 기억이났고 설마 그노파가 살아있을까 싶어 무시했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몇번이나 편지가 왔고, 주인공은 편지를 보낸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노파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휴대폰까지 편지로 보내어 직접적으로 살인을 지시한다. 그렇지 않을경우 주인공도 노파와 같은 소중한이를 잃는 괴로움을 당할꺼라고 협박을 하며. 주인공은 살해를 시도하지만 계속 실패하고 협박범의 정체를 알기위해 알아보다가 결국은 15년전 자신이 저지른 죄를 되짚어간다. 


주인공은 과거속 자신이 저지른 범죄속에서 한 여자 '헤디미'를 기억해내고, 그 기억속에 그여자의 아들이 곧 본인 가게에서 일하는 '고헤이'라는걸 알게된다. 편지를 보낸 범인이 고헤이가 아닐까 의심하지만 사실 범인은 공동경영자인 '오치아이' 였다. 과거 오치아이는 히데미의 애인이었고, 주인공이 히데미를 겁탈하는 범죄를 저질러 히데미가 자살했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 노파와 함께 이번일을 꾸민것이었다. 결론적으로 히데미의 아들인 고헤이가 오치아이와 주인공의 오해를 풀어주었고, 진실을 알게된 오치아이는 딸을 돌려주고 자살하려했지만 주인공이 막으며 대신 칼에 맞아 입원한다. 결말은 모든 의문이 풀린 시원한 결말로 끝난다.



후기



가끔 카카오톡에 '책 끝을 접다'라는 페이지가 있어 책을 소개하는데 거기서 흥미가 생겨 이 책을 구매했다.이 책은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처음엔 흥미를 가지다가 초반에 읭? 이러고 보다가 다시 오~ 이러면서 후다닥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내가 추리 반전 소설을 좋아해서 인지 역시 일본추리소설은 내스타일인듯 하다. 이책은 단순한 줄거리속에 더 반전이 있는 이야기 였고, 독특하고 잼있는 소재로 흥미를 유발하였다. 처음보는 작가의 소설이지만 별 4개의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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