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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삭스 _ 산타에게 안신은듯 편한 페이크삭스를 선물받다

리우나라 2018. 3. 22. 14:46

   플라잉삭스 _  산타에게 안신은듯 편한 페이크삭스를 선물받다


남자친구와 처음 만나기전 저한테 무슨색을 좋아하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채색을 좋아한다고 했죠. 왜물어봤나 의아했는데 처음만난 영화관에서 저에게 3가지 무채색의 양말을 선물해줬어요. 그때가 플라잉삭스,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첫 인연이었네요.




저는 막 지하상가에서 뭉테기로 사고 그랬어서 이렇게 잘~ 만들어진 양말을 신어본적이 없어요. 겨울이라 그런지 도통하고 쫀쫀한 질감의 양말이었는데 참 괜찮았습니다. 아마 이 양말이 첫인상지수를 높여준건 아닐까 싶네요. 헤헤   플라잉삭스라는 로고가 참 이쁘네요. 제 스타일입니다.




플라잉삭스라는 브랜드가 궁금해서 홈페이지를 찾아봤어요. 그사람의 일기를 보면 그사람이 보인다고, 홈페이지를 보니 손수 디자인하고 작업한 사람의 정성이 보이는 듯하네요. 심플하지만 독특한.



다양한 양말이 판매되고 있네요. 제가 받았던 양말이름이 정말 독특해요. 뭉친먼지양말, 콩물양말, 하나는 모르겠네요. 다들 특이하지만 그 양말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귀엽네요. 독특한 류의 성격도 보이는것 같구 >0<


어느날은 가방에 뭔가를 가득넣어왔더라구요, 구겨지면 안된다면서. 류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양말을 한가득 선물해주었어요. 겨울이라 겨울양말로다가 ~ 아이보리의 니트양말이 무척이나 이뻐서 설렜던기분이 있네요.  





겨울 양말(보드양말)은 특히나 도톰해서 하나만 신어도 든든하더라구요. 저는 발목이시리고 발이시리면 온몸이 춥더라구요. 그래서 겨울엔 양말을 두개신곤 했었는데 하나만 신어도 든든합니다아~~


이렇게 커플로 신어도 이쁘더라구요. 이날 제가 노스페이스 롱패딩을 사서 입고나갔던 날인데 롱패딩에 보드양말까지 신으니 온몰이 따~뜻. 헤헤 커플양말로 꼼냥질중입니당 



아, 요사진은 진짜 웃기게 나오긴 했지만 플라잉삭스에서 제일 유명한게 요 페이크삭스예요. 저도 처음 선물받고 신어봤는데 이게 양말아니고 플랫슈즈 같은 느낌?? 진짜 신기했어요. 저는 발이 칼발이라 페이크삭스신으면 항상 발가락이 쪼그라드는 느낌에 너무 불편했거든요. 요제품은 정말 편했어요. 얇은 첨이 발을 확 감싸는 기분. 그리고 바닥에 미끄럼 방지로고도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설명해주는걸 들어보니 발사이즈마다 페이크삭스 사이즈가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편하고 이 양말자체가 특허받은양말이라며... 어쩐지 좋드라~~~ 


플라잉삭스 홈페이지에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선물에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럼 양말엔 어떤 의미가 덤겨져 있을까요?

아주 간단합니다. 짝을 이룬다.

평생 너의 짝이 되겠다.

당신과 좋은 친구가 되겠다.

당신이 내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었으면 한다.

당신이라는 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모든 것이겠죠.


어쩌면 제 남자친구도 이런 마음에 저에게 양말을 선물한 건 아닐까 싶네요. 그런 마음이 더 이쁘고 고맙고 사랑스러워 보였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둘이 알콩달콩 한건 아닐까요 


플라잉삭스의 양말은 윤리적인 소비를 위해 비거니즘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양모, 앙고라 등 동물들의 고통으로 만들어지는 실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류가 비건인 이유도 거기에 있겠죠? 또한 양말의 판매수익금 10%는 동물보호시민단 KARA에 기부된다고 하니 예쁜 양말을 신고,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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