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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끄적끄적 (17)
THE알록달록하게
자려다가 사진첩을 열고 200개가 넘는 사진을 들여다 본다 너와의 처음과 끝을 회상하다가 추억을 하나둘씩 지운다 폴더 하나가 텅비었다 그리고 완전히 혼자가 된다 너를 만났던 추운겨울이 가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밤 나는 또다시 혼자서 이별을 한다
거미♥조정석 결혼 비공개로 올가을 예정 와우! 오늘 경사스러운 기사가 떴어요!! 물론 제 일은 아니지만 제가 기분이 좋네요~ 그소식은 바로바로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커플의 결혼소식입니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인 두사람이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곧 상견례 후 결혼날짜를 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5년째 조용히 이쁜 사랑을 키웠는데요, 처음 열애설이 났을때 다들의외의 커플이라고 놀랐었죠?저또한 깜놀했었어요!!이렇게 복면가왕에서도 깨알 남친자랑 해주시고 나혼자산자 박정현편에 나와서애교넘치는 통화를 보여주셨죠.그래서 저는 짐작했습니다. 결혼하겠구나.. 헤헤 이번에 결혼발표는 조정석씨가 직접 했어요.글에서 믿음과 사랑이 듬뿍 느껴지네요. 부럽부럽 결혼 축하드려..
쓰담쓰담 내게 지금 필요한 것은 넌 할 수 있어, 하며 주먹 불끈 쥔 격려보다는 힘들지, 하고 토닥이는 따뜻한 품. 나라고 언제나 밝게 질주할 수는 없으니까. 나도 가끔은 지치고 주저앉고 싶은 때가 있으니까.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여겨지는 밤이 아직도 이렇게 불현듯 찾아오니까. 이애경 중
[산문집]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박준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 남는다. 꼭 나처럼 습관적으로 타인의 말을 기억해두는 버릇이 없다 하더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떤말은 두렵고 어떤말은 반갑고 어떤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떠한 양식의 삶이 옳은 것인지를 나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편지를 많이 받고 싶다. 편지는 분노나 미움보다는 애정과 배려에 더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는 일은 사람받는 일이고 편지를 쓰는 일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출과 ..
[좋은시] 사람이 온다 / 이병률 :: 하트시그널에 나온 시집 바람이 커튼을 밀어서 커튼이 집 안쪽을 차지할 때나 많은 비를 맞은 버드나무가 늘어져 길 한가운데로 쏠리듯 들어와 있을 때 사람이 있다고 느끼면서 잠시 놀라는 건 거기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낮선 곳에서 잠을 자다가 자기 들리는 흐르는 물소리 등짝을 훑고 지나가는 지진의 진동 밤길에서 마주치는 눈이 멀 것 같은 빛은 또 어떤가 마치 그 빛이 사람한테서 뿜어나오는 광채 같다면 때마침 사람이 왔기 때문이다 잠시 자리를 비운 탁자 위에 이파리 하나가 떨어져 있거나 멀쩡한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져서 하늘을 올려다볼 때도 누가 왔나 하고 느끼는 건 누군가가 왔기 때문이다 팔목에 실을 묶는 사람들은 팔목에 중요한 운명의 길목이 지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좋은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보다가 눈물이 나던 시가 있어 같이 공유하고 싶어 가져왔어요. 정말 부모님께 더 잘해야 겠다.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다시금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시간입니다. 엄마는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
[좋은시집] 달을 닮은 너에게_ 오밤 이정현 오늘 점심때 서점을 갔다가 너무 좋은 시집이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매하면서 추천드리리고 갑니다. 이해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다.그저, 알고도 옆자리를 지켜줄 사람이면 된다.상처를 이해 받으려다 상처를 받다 보면,가지고 있던 기대마저 무뎌지게 된다. 이해처음부터 잘 맞는 사람은 없다.다만 맞추어 가고 싶은 사람을 찾을 뿐이다. 관계의 시작가끔은 무뎌지는 때도 있어야 한다.자신은 제 가치관을 찔러 넣고서는그 뾰족한 끝으로 상대가 자신에게스며들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다. 욕심하루의 시작이 늦었다며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길. 하물며 꽃도 달을 머금었을 떄가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법이니. 달을 머금은 꽃어두운 날 비가 내린다고달이 가리는 것은 아니다. 달 위에 뿌연 ..
어버이날. 오늘같은 날엔 유난히 가족이 보고프다 함께였던 가족들은 이제 뿔뿔이 흩어져 일년에 한두번 얼굴보기도 힘들다. 타지에서 홀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고개들어 하늘 한 번 볼 시간도 없이 바삐 살다가도 이런 날이면 문득, 엄마얼굴 아빠얼굴 떠올라 한없이 그립고 왠지모르게 울컥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전화한번 할때면 또 한없이 밝은 , 철없이 해맑은 딸로 변신한다 축쳐진 목소리듣고 걱정하실까봐.. 아, 보고싶다 엄마 아빠 똘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