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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도서평 (10)
THE알록달록하게
[미스테리추리소설]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요코제키 다이 24일에 발간된 따끈따끈 신작 세상에…, 거짓말이죠? 눈을 떠보니, 내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속에! 게다가 내가 1년 전에 살해 당했다고?! 잠에서 깨어나 보니 카즈사가 있는 곳은 병원 침대 위였다.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사이 간호사가 다가와 “모리 씨, 깨어났군요!”라고 말한다. 거울을 들여다본 카즈사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생전 처음 본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카즈사가 가장 먼저 찾아간 사람은 옛 연인이었던 신스케! 그러나 그도 카즈사를 알아보지 못하는 가운데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진다. 1년 전 카즈사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
기억 상실증 환자와 초능력자의 대결, 기억 추적 스릴러기억 상실증 환자와 초능력자의 대결, 기억 추적 스릴러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와 기억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살인마의 목숨을 건 대결어느 날, 낯선 방에서 깨어난 니키치는 머리맡에 놓여 있는 한 권의 노트를 발견, 그 안에서 자신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설상가상으로 그는 타인의 기억을 개조하는 초능력을 가진 살인마와 대면하게 되는데.의지할 수 있는 건 노트와 잃어버린 기억력을 보완하기 위해 발달한 뛰어난 추리력과 판단력을 가진 두뇌뿐.니키치는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리디북스를 통해 읽은 소설 "기억파단자" 고바야시 야스미의 소설은 처음이라 읽을까말까 고민하던차에 리디북스에서 700원이 볼 수 있다고..
[아르노 슈트로벨] '관' 리뷰/범죄스릴러/북로드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하는 심리 스릴러의 수작! 넬리 노이하우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독일 작가에서 심리 스릴러의 거장으로 돌아온 아르노 슈트로벨의 심리 스릴러 『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의 이 소설은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를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에바. 평생을 불안과 무력감에 시달려 온 에바는 매일 밤 몸에 꼭 맞게 제작된 사방 몇 센티미터의 완벽한 어둠, 관 속에 갇혀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친다. 그러다 정신을 잃으면 다음 순간 침대에서 눈을 뜬다. 끔찍하게 생생한 악몽에서 깨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
[히가시노게이고] 11문자 살인사건 / 최선이 선이 될 수 있는가? 바다에서 시체가 떠올랐다. 신원은 30대 남성, ‘나’의 애인이었다. 애인에 대한 이야기와 남겨진 물건들에서 비춰지는 남자는 내가 알던 애인과는 달라서 낯설기만 하다. 애인의 유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나’는 지금껏 그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애인의 죽음에 석연치 않은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그의 수첩에 적힌 마지막 일정을 따라 행방을 쫓기 시작한다. ‘나’는 1년 전 요트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 살인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추궁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어딘지 석연치 않다. 심지어 사건에 다가갈수록 ‘내’가 조사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경악할 만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브루투스의 심장 : 완전범죄 살인릴레이 리뷰 책소개 , , 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 욕심 때문에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현대인들의 세태를 꼬집으며 로봇에게 심장을 부여한 작가의 재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동시에 출간된 과 함께 작가의 초기 작품 세계와 미스터리에 대한 애정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도서형 추리소설(트릭을 독자에게 먼저 알려주고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서술 방식의 소설)로 '살인릴레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엘리트 로봇 개발자로 성공한 주인공 스에나가는 욕망을 위해 완전범죄 살인릴레이를 계획하고 놀라운 반전과 마주하게 된다. 세 명의 남자가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장소를 옮기며 살인, 시체운반, 시체처리의 살인계획을 세운..
[김희재] 소실점 - 한마디도 그냥 넘길 수 없는 영화같은 소설 완벽했던 그녀의 죽음, 그녀의 가면 속 진실이 드러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 최선우가 교외 외딴 집에서 알몸의 변사체로 발견된다. 당대 최고의 아나운서가 강간 살해된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히고, 강력부의 유능한 검사 강주희가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용의자로 검거된 미술교사 서인하는 피해자 최선우와 자신이 섹스파트너였다고 주장한다. 최선우가 세상에 알려진 고상한 이미지와 달리 SM 취향의 섹스를 즐기는 변태적 성향의 여자였다는 것이다. 서인하는 사건 당일 점차 과도해지는 그녀의 요구 때문에 다툰 뒤 자신은 먼저 집에서 나왔으며, 그 뒤에 최선우가 스스로 2층에서 떨어져 죽은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도저히..
[추리/스릴러] 돌이킬 수 없는 약속 - 야쿠마루 가쿠 (스포) 저자 : 야쿠마루 가쿠출판사 : 북플라자페이지 : 380p 15년전, 어떤 노파와의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김진명] 몽유도원 1,2 후기 출판사 서평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의 음모를 파헤친다 사라진 호태왕비의 글자는 동(東)이었다 일본의 한 시골 마을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살자는 비문에 관한 서적들을 가득 소유한 여든이 넘은 노인. 현장에는 아무런 단서도 남아 있지 않고, 없어진 것이라고는 책 뒤에 붙어 있던 종이 한 장뿐이다. 도대체 이토록 대담하고 정교하게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누구이고, 범인이 가져간 종이는 무엇일까? 사건의 중심엔 ‘왜가 백제와 신라ㆍ가야를 신민으로 삼았다’는 조작된 ‘임나일본부’가 있다. 사건 수사에 참여하게 된 재일 유학생 박상훈은 매력적인 미술강사 하야코와 평소에는 해맑은 소년 같지만 정신병을 앓고 있는 가즈오를 만난다. 의문의 살인사건, 가즈오의 부탁, 서울대 역사학..
新 황태자비 납치사건 / 김진명장편소설 저자 : 김진명출판사 : 새움페이지 : 448p진실 앞에 눈을 감은 일본의 비열함을 폭로한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신 황태자비 납치사건』. 일본 황태자비의 납치와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비밀문서를 소재로 한 작품인 《황태자비 납치사건》을 새롭게 펴낸 것이다. 기존 작품에서 두 명이었던 한국인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을 중국인으로 바꾸어 우리와 같이 전범국 일본에게 당했던 중국의 비극 ‘난징대학살’의 비밀과 참상을 생생하게 파헤쳤다. 전범국 일본이 벌인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독도와 중국의 댜오위다오를 양국이 수호하기 위해 양국 국민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생각으로 새롭게 쓴 이 작품에서 민족의 자긍심과 국가의 자주권을 지켜내려는 저자의 역사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
[추리]마지막 패리시부인 저 자 : 리브 콘스탄틴역 자 : 박지선출판사 : 나무의 철학페이지 : 488 p [출판사 서평 中] 앰버 패터슨은 미주리의 작은 마을 출신이다. 그녀는 지극히 평범해서 어디에 있어도 배경과 섞여 보이지 않는, 익명과도 같은 삶에 지쳤다.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나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면서 그녀는 대가 없이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고생은 충분했다. 그녀는 이 곤궁한 일상에서 탈주해 스스로 받아 마땅한 보상을 누리겠다고 마음먹는다. 앰버가 설정한 목표물은 잭슨 패리시다. 그는 부동산계의 거물로 막대한 부는 물론 수려한 용모와 매너, 사교성까지 갖춘 보기 드문 남성이다. 하지만 그의 곁에는 이미 아내인 대프니 패리시가 있다. 해안가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