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알록달록하게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본문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끄적끄적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리우나라 2018. 9. 24. 02:32

자려다가 사진첩을 열고
200개가 넘는 사진을 들여다 본다
너와의 처음과 끝을 회상하다가
추억을 하나둘씩 지운다
폴더 하나가 텅비었다
그리고 완전히 혼자가 된다

너를 만났던 추운겨울이 가고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밤
나는 또다시 혼자서 이별을 한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