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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리우나라 2018. 6. 12. 15:29

[일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 방송 : 2016.10.18 ~ 2016.12.27 [완결]

* 제작사 : TBS

* 출연자 : 아라가키 유이, 호시노 겐, 오타니 료헤이, 후루타 아라타, 이시다 유리코

* 줄거리 : 직업도 애인도 없는 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아라가키 유이)는 연애 경험이 전무한 35세 독신 샐러리맨 츠자키 히라마사(호시노 겐)와 ‘고용 관계’이라는 명목하에 계약 결혼을 한다. 가사의 대가로 계약 남편인 츠자키에게 매달 월급을 받으며 어디까지나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유지하지만 부부로 함께하는 사이 어느샌가 두 사람의 미묘한 거리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프로그램 소개



이 드라마는 취업을 목적으로 계약 결혼한 초식남과 취준생의 이야기예요. 우미노 츠나미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데, 저도 만화를 보고 드라마를 봤지만 요즘시대의 새로운 결혼과 일의 형태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어요. 한국사회랑 문화는 다르지만 색달라서 잼있었습니다.



  주요 인물소개



이 드라마로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을 처음 보았는데, 각키가 왜 인기있는지 알거 같아요. 미쿠리 역을 너무 잘 소화해 냈고, 너무 이뻐요!!! 진심 제가 남자였어도 사랑하고싶은 스타일. 또한 호시노겐은 가수라고 하는데 여기선 진짜 초식남처럼 행동해서 처음엔 진짜 무매력이었는데 보면 볼 수록 귀엽고 매력 터짐 팡팡@@



  좋았던 대사


"누군가에게 선택받고 싶다. 여기있어도 괜찮다고 인정받고 싶다. 그건 너무 사치스러운 생각일까? 여러마음을 조금씩 포기하고 울고싶은 마음을 웃어넘기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도망치더라고 잘 넘겨내요"


"인간은 참 슬프지. 보답을 원하고 마는 생물이야 특히 연애에 있어"


" 자신이 상대에게 쏟은 애정과 동등한 애정이 돌아오지 않으면 사람은 불안해져 '나만 늘' '나만 항상'이 쌓여 관계는 끝을 맺지"


"언제나 우리를 옭아매는 모든 것에서 눈에보이지 않는 작은 아픔에서 언젠가는 온전히 벗어나 가끔은 울지라도 웃으며 지낼 수 있기를"



  짧은 후기


이 드라마는 만화를 봤었기에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는데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최선을 다해 일했지만 계약직후 재계약이 안된 미쿠리지만 본인만의 장점을 살려 청소알바를 하는 모습, 성실하고 능력있는 IT회사 직원이지만 연애나 인간관계에서는 무미건조하고 즐거움이 없이 살아온 히라마사가 미쿠리를 만나면서 변하게 되는 모습, 혼기를 놓친 골드미스지만 본인의 일을 사랑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미쿠리 이모 유리 등 각자의 삶에서 얼마나 노력해가는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며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고 생각도 했어요. 나는 내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나는 나를 어떻게 변화 시켰는지, 내가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비록 만들어진 드라마지만 많은 걸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면 언제든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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